썬로드의 교량이야기

썬로드의 다리여행기...4 (창선-삼천포대교)



금산에서 내려와 다시 남해읍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올때도 히치하이킹을 시도했으나 잘 안서더군요...
그냥 걸어 내려왔습니다..-.-;;
남해읍에서 다시 창선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무도 타는 사람이 없더군요... 저 혼자 탔습니다. -.-;;
남해섬에서 창선도를 넘어가는 지족해협에 빨간 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바로 창선교 입니다.
1980년에 완공된 다리가 붕괴되어 그자리에 다시 세운 다리랍니다.
현재는 강산판형교로 되어있습니다. 창선가는 버스가 막차여서 그냥 지나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재빨리 창문으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창선교 모습... 그나마 젤 나은 사진입니다.-.-;;



창선교를 지나 한 20분정도 가니까 저멀리 빨간 아치교가 보입니다.
드디어 창선-삼천포 대교에 왔습니다.
다리 입구에서 내려달라고 해서 내렸습니다.


창선-삼천포대교는 경남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잇는 국도3호선 구간의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 섬을 연결하는 총 연장 3.4㎞의 연륙교로, 5개의 다리(단항교, 창선대교, 늑도대교, 초양대교, 삼천포대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마전에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창선-삼천포대교 전경..


5개의 다리가 각각 PSC BEAM교, 하로아치, PSC BOX GIRDER교, 중로아치, 사장교로 시공되어 교량의 전시장이라고도 합니다.


>> 여기서 부터 창선-삼천포 대교입니다.



가장먼저 단항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PSC BEAM교라 그런지 이 다리에만 "대교"란 말이 없네요....^^
30m 5경간으로 되어있습니다.


>>단항교 모습...다리 아래는 횟집에 모텔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단항교를 지나면 바로 빨간 아치가 인상적인 창선대교가 보입니다.
창선-삼천포 대교는 모두 3차로로 가변차선으로 운용되고 있었습니다. 모두 단경간이구요 랭거아치교로 보이네요...
창선도와 늑도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창선대교.. 3차선 가변차로로 운용된다.


>> 창선대교 전경...



주경간 아치교를 지나는데 행거에 수평부재가 보기싫게 달려있습니다. 알아보니 완공후 행거가 풍우진동을 일으켜 중간에 수평부재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하네요... 방화대교도 같은이유로 행거에 부채를 설치했습니다.


>> 주경간 아치교 전경...



창선대교를 지나니 저멀리 늑도대교, 창선대교, 삼천포 대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앞에서 부터 늑도대교(FCM), 창선대교(중로아치), 삼천포대교(사장교)



사천시 늑도와 초양도를 연결하는 늑도대교는 90+160+90=340m의 지간구성을 갖는 PSC BOX GIRDER교입니다. FCM으로는 중앙경간이 꽤 큰 편에 속합니다.(현재 최대가 165m로 알고있습니다.)
형고는 주두부 9.0m에서 일반부 2.5m로 하부의 곡선이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늑도에서 바라본 전경... 하부의 곡선이 아름답지 않나요?





>> 교각에 설치된 교량점검차...회색의 콘크리트와 붉은색의 강재가 좀 안어울리는 같기도...



늑도에 내려가 보니 횟집이 꽤나 많았습니다.
다리가 생기기전 평화로은 어촌 마을이었을것 같은데...
아마도 이 다리들이 생기고 나서 생긴 것들이겠지요...
다리들로 인해 평화로운 섬에 때가 묻는것 같아 약간은 씁쓸한 기분도 듭니다.


늑도대교를 건너가니 이제 초양대교와 삼천포대교가 눈에 보입니다.


>>초양대교와 삼천포대교


초양대교는 중로아치교로 지간구성은 29.235+143.530+29.235 = 202.0m이고 아치지간은 192.0m입니다.
보강형이 콘크리트 MULTY T-BEAM으로 되어 있는게 특이합니다.
아치부분은 3000ton 크레인으로 일괄가설하였고 보강형은 트러스지보공을 설치하여 타설하였습니다.
시공중 사진은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초양대교는 창선-삼천포 대교의 다리들 중에 주변 환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개인적으로) 것 같습니다. 이만한 규모의 중로아치교는 국내에 유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중로아치를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초양대교를 하부에서 찍고싶었지만 아쉽게도 내려갈수 있는 길이 없더군요... 혹시 다시 오게되면 유람선을 꼭 타봐야겠습니다.

교량을 건너가다 보니 아치리브와 보강형 접합부에 조인트가 있습니다.
아치리브에 크로스박스가 있고 크로스박스위에 측경간과 보강형이 지지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별로 좋은 구조가 아닌것 같은데... 콘크리트 바닥판을 적용해서 이런 구조가 된것 같습니다.


>>주경간과 측경간에 설치된 조인트


>>보강형 케이블 정착부...


>>사천측에서 바라본 초양대교



창선대교를 지나 이제 마직막 다리인 삼천포 대교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창선-삼천포 대교중 가장 규모가 큰 다리로 103+230+103=436m의 지간구성을 갖는 사장교입니다.
주탑의 높이는 89m로 H형상으로 되어있습니다.


>>삼천포대교 주탑의 모습


>> 새들부 모습.. 10개의 케이블이 관통한다.


>> 케이블 정착부


>> 사천측에서 바라본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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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은 단순히 건너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공학적으로 어쩌구 저쩌구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다리"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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